이정후-김하성, 메이저리그 맞대결 이틀 연속 안타 도전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 30일 팻코 파크에서 격돌…두 한국 선수의 활약 기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0일 오전 10시 4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팻코 파크에서 2024 메이저리그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는 특히 한국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두 명의 코리안 빅리거, 이정후와 김하성이 맞붙기 때문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잰더 보가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제이크 크로넨워스, 매니 마차도에 이어 김하성이 출전하는 클린업 타선을 구성했다. 전날 경기에서 시즌 첫 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이정후를 상대로 이틀 연속 안타 도전에 나선다. 김하성은 전날 경기에서 로건 웹을 공략해 중견수 앞에 안타를 기록하는 등 활약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정후를 리드오프로 내세워 경기에 임한다.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이정후는 전날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데뷔 첫 안타를 포함해 생산적인 활약을 펼쳤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의 활약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양 팀은 전날 대비 일부 선수의 포지션 변화를 포함해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특히 샌디에이고는 선발 투수로 조 머스그로브를 예고했다. 머스그로브는 지난 시즌까지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한 바 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카일 해리슨을 선발 투수로 내세워 경기에 임한다.
두 한국 선수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팬들은 이정후와 김하성이 이틀 연속 안타 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 경기는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의 순위 싸움뿐만 아니라 두 한국 선수의 개인 기록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