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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선포에 분노한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으로 맞서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선포에 분노한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으로 맞서
4일 용산 대통령실 앞,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윤석열이 지운 학교비정규직노동자, 더 큰 12.6총파업으로 민주주의 파괴! 민생 파괴! 윤석열은 대통령이 아니다> 총파업 돌입 선포 긴급 기자회견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규탄하며 12월 6일 총파업에 돌입, 비정규직 차별 해소와 실질임금 인상을 위한 투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4일,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이 지운 학교비정규직노동자, 더 큰 12.6 총파업으로 민주주의 파괴! 민생 파괴! 윤석열은 대통령이 아니다!”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들은 12월 6일을 기점으로 총파업을 결의하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에 맞선 투쟁을 예고했다.

지난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은 반국가세력을 척결하겠다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와 동시에 계엄사령부는 “사회혼란을 조장하는 파업, 태업, 집회행위를 금한다”는 포고령을 발표하며 민주주의의 기본권을 침해했다.

12월 2일 교육부 세종청사 로비, 정인용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장이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대표자들과 연좌 농성 중 경찰에 의해 무력으로 진압, 강제 폭력 연행되는 모습이다.

비정규직 차별 철폐와 실질임금 인상을 위한 총파업을 앞두고 있던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은 비상계엄의 선포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이는 그들의 투쟁 의지를 더욱 강하게 했다.

국회에서는 시민들이 신속히 집결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를 위한 만장일치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이에 따라 계엄은 무력화되었다. 하지만 교육공무직본부는 “이제 윤석열은 대통령 자격을 상실했고, 친위쿠데타를 시도한 내란범일 뿐이다”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윤석열의 계엄 선포는 그의 정치적 위기를 반영하는 발악으로 해석되었다.

한편, 12월 2일에는 정인용 교육공무직본부장을 비롯한 대표자들이 이주호 교육부 장관에게 면담을 요구하며 세종청사 로비에서 연좌 농성에 돌입했으나, 5시간 만에 강제 연행되었다. 이들은 12월 6일 총파업을 앞두고 집단임금교섭과 임금체계 개편, 늘봄학교 혼란에 대한 교육부의 입장을 요구하고자 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이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대화의 기회를 차단했다.

정인용 본부장은 연행 이후 “교육부장관과의 면담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연행되어 3일간 유치장에 있었다”며, “유치장 안에서 계엄 소식을 듣고 분노를 금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이 비정규직을 지우려 하고 있으며, 이제는 민주주의까지 지우려 하고 있다”며 총파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인용 본부장이 4일 오전 세종경찰서에서 무사히 석방된 후, 그는 “교육공무직본부가 앞장서서 우리 사회의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한다”며 12월 6일 총파업의 강력한 추진을 다짐했다. 그는 또한 “전국의 조합원들이 희망이라는 것을 믿고,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시분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수석부본부장은 “정인용 본부장이 연행되었지만, 우리는 더 강력한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며 “계엄사령부의 포고령은 민주주의와 우리의 파업을 겨냥한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12월 6일 총파업은 경악스러운 윤석열 정부에 대한 전국적 분노를 모아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결의를 다졌다.

우시분 수석부본부장은 “전국의 4만 조합원들이 노동조합과 함께 강한 파업의 열기를 보여줄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민주주의와 노동자의 적임을 지적했다. 그는 “12월 6일 총파업과 12월 7일 총상경 투쟁에 함께하자”고 호소하며 발언을 마쳤다.

이번 총파업은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이 비정규직 차별과 실질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결의한 것으로, 이들은 민주주의와 사회 정의를 위해 더욱 강력한 저항 의지를 다지고 있다. 교육공무직본부는 “우리는 우리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12월 6일 총파업을 통해 그들의 요구를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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