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주주총회서 “위기 속 성장” 강조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서도 미래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석유화학 공급 과잉, 전기차 수요 둔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48조 9천억 원의 매출과 9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역시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대 신성장 동력인 전지 재료, 지속 가능성, 신약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3대 신성장 동력 중심 미래 경쟁력 강화
신 부회장은 3대 신성장 동력 분야에서 구체적인 사업 전략을 제시했다.
▲전지 재료: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과 기술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구미 양극재 공장 가동 및 북미 양극재 공장 투자 등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
▲지속 가능성: 친환경 바이오 연료 HVO 사업을 본격화하고, 초임계 기술 실증 및 저탄소 기술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한다.
▲신약: 경구용 희귀 비만 치료제 기술 수출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항암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R&D 혁신 및 사업 경쟁력 강화
신 부회장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R&D 혁신과 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과 고객 중심의 R&D 투자를 확대하고, AI/DX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R&D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전 사업 영역의 수익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효율적인 투자와 비용 절감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실행의 해”로 위기를 기회로
신 부회장은 올해를 “실행의 해”로 삼아 변화와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주주 및 투자자들의 신뢰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LG화학은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