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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이재용 엄중처벌” 촉구 릴레이 1인 시위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민주노총 정혜경 부위원장이 1인 시위에 나섰다.

반올림(반도체노동자 건강과 인권지킴이)과 민주노총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선고가 있는 25일 전 17일부터 24일까지 점심시간 법원 앞에서 “이재용 엄중처벌”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1인 시위에 나서면서 “권력에 수백억 뇌물을 주고 재벌세습을 유지하면서 삼성의 이윤추구 속에 병든 노동자들의 목숨값은 한없이 하찮게 대한 삼성. 헌법에 위배되는 노조 탄압과 인권유린을 자행하면서 끔찍한 무노조 역사를 써온 삼성. 이번에야말로 삼성재벌과 이재용의 범죄를 제대로 처벌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반올림은 삼성에 “진정성 있는 사과, 배제 없는 보상, 약속한 예방대책 이행, 사회적 대화 재개를 요구하며 강남역 8번 출구 앞에서 두 번 여름을 노숙농성으로 나고 있지만 삼성은 여전히 응답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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