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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3주기 ‘배움의 공간에서 세월호를 기억한다는 것’ 캠페인 실시

세월호 액션키트 구성.

평화교육프로젝트 모모(이하 피스모모)는 4월10일부터 21일까지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배움의 공간에서 세월호를 기억한다는 것’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과 미수습자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원하기 위해 액션키트에 담긴 엽서 등을 활용, 각자의 메시지를 담아 작성하게 된다.

액션키트는 피스모모 웹사이트에서 사전에 신청할 수 있다.

액션키트는 교육부 장관을 수신인으로 지정한 엽서와 피스모모가 2015, 2016년에 제작해 배포한 ‘세월호 기억하기’ 활동안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자들은 액션키트에 포함된 세월호 활동안을 직접 실행해보고 교육부에 요구하는 내용을 엽서에 담아 교육부 장관 앞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피스모모는 “캠페인 공지를 알린지 이틀 만에 액션키트 신청자가 5000명을 넘어 여전히 세월호 참사의 아픔과 교훈을 기억하고자 하는 많은 시민들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액션키트 신청자 중 한 분은 “세월호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렇게 되기까지 우리의 기억 속에서 세월호 사건이 참 많이, 자주 잊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진실은 밝혀지고 있지 않고.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더 많이 기억해주고 진실인양을 위한 작은 움직임이라도 시도해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신청하게 됐다”고 캠페인 참여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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