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등학교 교사 49재, 전국 교육대학교 동시다발 학내추모집회 개최
9월4일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49재를 앞두고 전국 교육대학생들이 학내추모집회를 열어 기자회견을 연다.
전국교육대학생연합은 31일 오후 1시 서울교육대학교 후문과 전주교육대학교 황학탑 앞에서 ‘전국 교육대학교 동시다발 학내추모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시간 동안 사건의 현장에서 벌어진 문제들을 진지하게 살펴보고, 공교육 환경을 개선하며 교사들의 역할을 더욱 책임지겠다는 다짐을 내비치는 계기로 삼는다.
지난 7주간, 주말마다 전국의 교사들 중 10명 중 1명이 사건의 진상규명과 교육법 개정을 요구하며 모였다. 이들은 교육부가 현장의 목소리를 차단하고 공교육을 정상화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서이초 사건 이후 교사들은 정부가 무시해온 문제들을 다루는데 본격적으로 참여하며 교육부의 태만한 대응을 비판하고 있다.
교사들은 정부의 탄압과 불공정한 대우에도 불구하고 교육 현장에서 열심히 노력해온 노고를 인정받고, 안전한 교육 환경에서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예비교사들도 이들과 함께하여 제2, 제3의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야 할 것이라 강조하고 있다.
전국 교육대학생들은 9월 4일 학내추모집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학생들과 교수들, 현직 교사들이 함께 모여 지난 사건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미래 교육 환경을 더욱 개선하기 위한 다짐을 나눌 계획이다. 이들은 정부와 교육부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조치를 취할 때까지 목소리를 높이며 계속해서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이 기자회견에서 교육대학생들은 다음과 같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교육부는 ‘공교육 정상화의 날’ 탄압을 중단하라.
교사들의 억울한 죽음과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라.
교육부와 국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개정에 앞장서라.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교사 개인이 감내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조성하라.
이러한 다짐과 요구사항을 통해 전국 교육대학생들은 공교육을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사건의 반복을 막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