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울린 조국 대표의 도전장, ‘검찰공화국’에서 ‘민주공화국’으로의 변화 강조
조국 대표가 이끄는 조국혁신당이 정치권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부산 출신인 조국 대표는 21일 고향인 부산에서 열린 집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관권선거 의혹에 대한 국정 조사 추진 의지를 밝히며, 부산 사투리로 “이제 고마 치아라 마!”라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은 ‘정권 심판’을 주장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이에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쌍둥이론’을 내세우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조 대표는 부산에서의 집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직접적인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윤 대통령은 지금 명백한 관권선거를 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전국을 돌며 부적절한 선거 활동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조 대표는 한동훈 특검법을 첫 공약으로 내세우며, 윤석열 정권의 주요 인물들에 대한 조사를 약속했다. 또한 “조국혁신당은 더 겸손하게,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여러분의 비판을 수용하면서 걸어갈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정권에 대해서는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에서는 조국혁신당의 도전에 맞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확실히 한몸이다, 일란성 쌍둥이다”라며 공동의 힘으로 승리를 이끌자고 호소했다.
조 대표는 부산 서면에서 시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지지자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4월10일은 윤석열 정권과 대한민국 국민이 한판 승부를 벌이는 날”이라며, 검찰공화국을 민주공화국으로 되돌리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조국혁신당의 거센 도전과 그에 대한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의 대응이 향후 정치 지형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