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대표단과 당원 2000여명 “양승태는 민중당이 잡겠다” 선포
이상규 상임대표, 김종훈 원내대표 등 민중당 대표단은 20일 ‘양승태사법농단 공동대응을 위한 시국회의(시국회의)’가 주관한 <사법적폐청산 3차 국민대회>에 참석해 “양승태는 민중당이 잡겠다”고 선포했다. 민중당 당원 2000여명이 전국에서 모여 함께했다.
이상규 상임대표는 무대에 올라 “양승태는 민중당이 잡겠다. 민중당은 전국 곳곳에서 정당연설회를 하고 국민선언운동을 받고 있다. 놀라운 일인데, 나이가 지긋한 어른들께서 찾아와서 서명하시고 박수를 쳐 주신다. 대한민국 국민치고 억울한 일이 생겨서 법정에 자기가 가든 자기 가족이 가든 안 가본 사람 있겠는가? 다 억울한 일 생겨서 법정에 가면 시비를 가리고 억울함 풀어 줄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법관들이 도적이었다는 거다. 이런 자들을 그대로 둬서는 안 되겠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잡았는데 박근혜의 개인 변호사 양승태를 못 잡으면 말이 되겠는가? 그래서 민중당이 앞으로 적폐법관을 잡으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이 대표는 양승태를 비롯한 적폐법관 5명, 이규진 이민걸 등 재판배제 판사 5명, 문건작성과 청와대 거래의혹이 있는 판사 4명, 재판담당 또는 연결통로가 된 판사 3명, 영장기각 판사 3명의 이름을 일일이 거론하고 “양승태 뿐만 아니라 이 모든 적폐판사들을 잡아낼 때 까지 국민과 함께 손잡고 싸우겠다.”고 말했다.
홍성규 민중당 사무총장은 “아울러 통합진보당 명예회복과 이석기 의원 석방, 피해자 단체 연대에도 힘을 모을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