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120만 조합원 총파업 투쟁 “윤석열 정권퇴진 신호탄”
민주노총은 윤석열 정권의 파괴적인 영향으로 인해 노동, 민생, 민주주의, 평화를 훼손하고 있다며 총파업 투쟁을 선언했다. 이로써 120만 명의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윤 정권에 대한 항의와 퇴진을 요구하며 3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총파업에 돌입한다.
민주노총은 이번 총파업의 기조·목표로 ▲ 윤석열 정권 퇴진의 대중적 분위기 확산 ▲ 최저임금 인상·’노란봉투법’ 입법,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등 현안 관철 ▲ 노조 탄압과 노동 개악, 친재벌·반노동 폭주 저지 ▲ 총선 앞두고 노동자 정치 세력화 등을 들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나라 재건”을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이는 노동자와 국민을 더 자유롭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이지만, 민주노총은 이를 반민주적인 선언으로 해석하고 있다. 윤 정권은 특권세력인 검찰을 중심으로 국가권력을 휘어잡고, 재벌과 기득권의 이익을 보호하며 노동자와 민중세력을 약화시키는 것이 목표로 하고 있다고 민주노총은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윤석열 정권의 탄압에 대응하기 위해 노동자와 노동조합을 첫 번째 공격 대상으로 정하고, 장시간 노동, 저임금화 등의 노동개악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의 노조활동을 탄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주노총은 대통령이 국민을 위해 사용해야 할 권한을 노동자 탄압과 민생, 민주, 평화 파괴에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그들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규탄과 퇴진 요구가 폭발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강조하며, 7월 총파업은 윤 정권 퇴진을 대중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노동자의 권익과 민주주의, 평화를 보호하기 위한 투쟁이라고 강조하며, 최저임금 인상, 공공성 강화, 핵오염수 투기 중단 등의 요구를 제시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이러한 요구가 모든 노동자와 국민의 요구를 대변하고 있으며, 총파업 투쟁은 노동자와 민중이 함께하는 민주주의 승리의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위의 주장과 요구를 내세우며 민주노총 120만 명의 조합원들이 총파업 투쟁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