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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4월15일 세월호 무리한 출항 왜?… 단원고 교감 “출항 취소” 메시지 나와

세월호참사 3년 홍보영상 캡처

더불어민주당은 28일 “4월15일 (세월호가)무리한 출항을 왜 했는지 명명백백히 밝혀 망자의 원혼을 달래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강민규 단원고 교감이 2014년 4월15일 오후에 “안개로 못 갈 듯”, “교감은 취소를 원하고”등 출항을 반대한 카카오 메시지 내용이 밝혀졌다.

김 대변인은 “강 교감은 구조 직후 ‘세월호 침몰 현장으로 돌려 보내달라’며 ‘학생들이 어디에 위치한 줄 안다 구조부터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강력히 요청했지만, 그 요구는 묵살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강 교감이)다음날 중압감을 견디지 못한 채 유명을 달리하게 됐다”며 “강 교감이 참사 당시 출항을 반대했던 정황이 드러난 만큼 명예 회복과 순직 인정 여부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은 기간제 교사 김초원, 이지혜교사에 대해 순직 인정 절차를 진행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뉴스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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