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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국회 계률법안 9500여건, 국회 파업 더 이상 방치안돼”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이 파업한지 한달이 지났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장기 국회 파업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3일 서명브리핑을 통해 “2일 기준 국회에 계류된 법안만 총 9,521건에 달하고, 국회가 문을 닫고 있던 기간 동안 제출된 것만 571건에 이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의 국회 파행을 지지하는 국민들은 없다. 자유한국당 내부에서조차 당 지도부의 과격한 발언과 무조건적 투쟁에 대해 비판이 일어나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은 지금의 국회 파행에서 과연 얻는 게 무엇인지 냉정하게 판단할 때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제 대변인은 “이번 국회는 다른 누구도 아닌 자유한국당 스스로 소집한 것이다. 그럼에도 천막을 치고 국회에 들어오지 않으니 비상식도 이런 비상식이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지금 자유한국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금이라도 지지율을 올리려면 정쟁국회, 방탄국회를 즉시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와 민생입법 처리를 위해 제1야당 다운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함을 진지하게 충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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