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은 너무 짧다”… 이주노동자 구직 기간 확대 촉구
민주노총 이주노조를 비롯한 전국 이주인권단체들이 26일 오전 10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허가제 이주노동자들이 겪는 구직난 해소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현행 고용허가제는 사업주 동의 없이는 사업장 변경이 원칙적으로 제한되어 있고, 예외적인 경우에도 3개월이라는 짧은…
의료대란 1년…병원 노동자들 “과로·책임 전가 여전”
의료대란 1년, 병원 노동자들은 여전히 과로와 책임 전가에 시달리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가 18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는 전공의 집단사직 이후 병원 현장의 변화를 짚고, 정부의 공공의료 강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병원노동자들은 “가짜 의료개혁을 철회하고 공공의료를 강화하라” “환자…
윤석열 정부 저출산 대책, 근본 해결책 제시되지 않아 양대 노총·참여연대 비판 쏟아져
19일 저출산고령화위원회(저고위)가 발표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에 대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가 강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이들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저고위 대책이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며, 노동자 처우 개선, 양질 일자리 창출, 사회 안전망 구축, 공공 서비스 확대 등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다음 소희는 없어야 한다!”… 폭언, 저임금, 과도한 업무 콜센터 노동자들의 현실
영화 ‘다음 소희’는 전북 전주의 콜센터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사건들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이 영화는 2014년과 2017년에 각각 발생한 상담팀장과 현장실습생의 자살 사건을 중심으로, 콜센터 노동자들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조명한다. 이들은 통신 대기업의 하청업체에서 일하며, 실적 압박, 저임금, 그리고 진상 고객들의 폭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