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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SBS 스페셜-국과수’ 망망대해 선원 실종 미스터리, 혈흔이 말하는 그날의 진실은?

국과수 – 2부 숨겨진 흔적

망망대해 선원 실종 미스터리, 혈흔이 말하는 그날의 진실은?

죽음으로 사람을 살리는 데이터, 아동학대 프로파일링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미스터리 사건 파일, 최초 공개

현장 감식하는 부검의. 현장으로 출장가는 부검의. 현장의 증거를 분석하는 부검의. 앉아서 인터뷰하는 부검의

 

명백한 과학적 증거 앞에 풀리지 않는 사건은 없다. 9일, ‘SBS 스페셜’에서는 오로지 과학의 힘으로 진실을 밝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바다 한가운데, 선원이 실종됐다. 선원의 방 안에는 한 사람의 것이라 보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혈흔이 방 안 곳곳에 남아 있었다. 경찰은 살인사건을 의심했지만 뚜렷한 용의자도 증거도 나타나지 않았다. 사건이 미궁에 빠져가는 순간, 흔적연구실이 혈흔 분석에 나섰다. 혈흔의 형태, 크기, 각도를 분석해 선실에서 일어난 상황을 추리한 결과, 혈흔이 가리키고 있는 그날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처음에는 현장이 기묘하다고 할까요.

혈흔이 너무 많은데 다른 증거가 없어서 사건을 재구성해야만 했습니다.”

– 서영일, 흔적연구실

학대로 인한 사망이 의심되는 아이의 시신이 부검실로 들어왔다. 안타깝게 떠난 아이들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고, 또 다른 죽음을 막기 위해 법의학부에서는 아동학대 프로파일링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사망한 아이들의 부검 자료와 가해자의 직업, 가정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가해자의 유형과 학대가 자주 일어나는 환경 조건 등 학대 위험요인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문제를 파악하고 예방해 학대 위험에 노출된 아이들을 구하는 것이 아동학대 프로파일링의 최종 목표다. 아이들의 마지막 목소리, 죽음을 해석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부검 자료를 보고 해석할 수 있는 곳은 여기밖에 없어요.

죽은 아이들이 말해주는 마지막 목소리라고 생각하고,

다른 아이들이 고통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

– 정규희, 심리분석실

사건이 미궁에 빠질 수 있는 순간, 눈에 보이지 않는 흔적까지 찾아내 진실을 밝히는 이들의 이야기, ‘SBS 스페셜 – 국과수‘ 2부 숨겨진 흔적 편은 10월 9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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