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필드

노동·인권 전문지

HDC 아이파크 또 안전문제에도 불구하고, 사전점검 강행예정 논란

사진은 지난 1월 발생한 광주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 모습. 사고가 났을 때 화정 아이파크의 공정률은 62%, 올해 11월 입주 예정이었다.

파주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더 테라스 입주 예정자가 시행사 측이 안전문제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전점검을 강행하려고 한다며 ‘HDC 아이파크 안전사고’를 우려했다.

제보자 A씨는 20일 뉴스필드에 “광주붕괴 참사의 주인공 HDC아이앤콘스에서 시공중인 아파트가 공정이 완료되지도 않았는데(홈페이지 공시 공정율 82%) 불구하고 다음주 사전점검을 강행하려 한다”며 “6/25 사전점검 예정인데 불구하고 현재 공정은 부실공사가 의심될 정도로 엉망인 상태이다”고 우려했다.

A씨는 “파주시에서도 이대로 사용승인을 내준다면, 부실공사 및 날림공사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나요”라고 따졌다.

이 아파트는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1, 2지구 B3블록(와동동 1411번지)에 공동주택 186세대 및 근린생활시설이 지하 1층~지상 4층, 공동주택 11개동 규모로 지어지고 있다.

시공과 시행은 HDC아이앤콘스(주)가 맡았다.

앞서 외벽 붕괴 사고가 발생한 광주 화정아이파크는 HDC그룹 계열사인 HDC아이앤콘스가 시행을 맡고 HDC현산이 시공을 담당했다.

경찰은 광주 붕괴사고 관련해 HDC아이앤콘스의 미등기 전매 행위를 포착해 관련자 일부를 입건하고 강제수사에 착수에 착수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월 11일 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201동 건물 일부가 38층부터 23층까지 무너져 내려 발생했다. 이로 인해 작업 중이던 근로자 6명이 숨졌다.

사고 당시 화정 아이파크의 공정률은 62%, 올해 11월 입주 예정이었다.

LEAVE A RESPONSE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