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부실시공 ‘인천 검단 안단테 자이 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경실련 시민제안 기자회견 연다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1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 경실련 강당에서 “부실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시민제안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인천 검단 안단테 자이 주차장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LH가 발주하고 GS건설이 시공한 이 아파트 신축현상에서 발생한 사고 원인은 구조 검토 없이 작성한 부실 설계와 이마저도 따르지 않고 보강철근을 누락하고 시공한 건설사의 잘못이라는 결론이 나온 바 있다.
특히 경실련은 검단 안단테의 설계와 감리를 맡은 업체가 LH 전관영입업체임을 지적하며, 사고의 원인이 전관특혜로 의심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7월 31일에는 LH 전관특혜 실체를 철저하게 밝히기 위하여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를 진행했다.
언론을 통해 LH를 향한 질타가 쏟아지자 LH는 부랴부랴 자체적인 개혁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전관특혜를 근절하거나 안전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에는 미흡한 방안들만 제시되고 있고, 이런 상태로 국민의 관심이 식는다면 후진국형 안전사고는 결국 또다시 재발할 수밖에 없다고 경실련은 지적했다.
이에 경실련은 국민 모두가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시민제안 기자회견을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