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월드컵] 독일 사상 첫 월드컵 우승! 캐나다 미국 제압하며 3위로 마감
FIBA 월드컵이 막을 내렸다. 독일은 마찬가지로 사상 첫 우승을 노리던 세르비아를 상대로 진땀 승을 거두며 사상 첫 우승을 달성했다. 세르비아는 2014년 준우승 이후 다시 한번 정상을 두드렸으나 이번에도 문은 열리지 않았다.
결승전 전에 열린 3-4위 전에서는 엄청난 명승부 끝에 캐나다가 미국을 제압하며 첫 4강 진출에 이어 3위로 마무리하는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되었고, 미국은 4위로 마감하며 미국 대표팀은 더이상의 ‘드림팀’이 아니라는게 다시 한번 증명되었다.
먼저 미국과 캐나다전에서는 패색이 짙던 미국은 종료 직전 미칼 브릿지스의 의도적인 자유투 실패에 이은 공격리바운드와 극적인 3점슛까지 홀로 완성시키며 경기를 연장으로까지 가져가는데에는 성공했으나 연장전에서 사이 길저스-알렉산더와 RJ 배럿의 3점이 연이어 터진 캐나다에게 승리를 헌납하고 말았다. 또한 경기 내내 인생경기를 펼친 전 세계인인의 ‘빌런’ 딜런 브룩스는 39득점에 3점 7개 성공(8개시도)이라는 어마어마한 퍼포먼스로 자국인 캐나다에서는 히어로로 떠올랐다. 미국은 오스틴 리브스의 3점슛등으로 끝까지 추격하고자 했으나 결국 승리와는 연을 맺지 못하며 패배하고 말았다.
캐나다 127 – 미국 118 (연장전)
캐나다
딜런 브룩스 39득점 3점 7/8
사이 길저스 알렉산더 31득점 6리바운드 12어시스트
RJ배럿 23득점 7리바운드
미국
오스틴 리브스 23득점
앤서니 에드워즈 24득점
미칼 브리짓스 19득점 9리바운드
마지막으로 펼쳐진 세르비아와 독일과의 결승전 경기도 명승부였다. 전반까지 47대 47로 팽팽히 맞선 두팀은 3쿼터들어 세르비아의 공격이 연이어 실패한 상황에서 독일의 에이스 데니스 슈뢰더가 득점을 몰아치며 점수차를 12점차로 벌리며 독일이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4쿼터에 알레스카 아브라모비치를 앞세운 세르비아의 공격에 추격을 허용한 독일이었으나 세르비아의 마르코 구드리치가 동점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3점슛을 놓치며 기회를 잃었고 이어진 공격에서 슈뢰더의 번개같은 돌파가 이어지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독일은 3쿼터부터 세르비아의 에이스인 보그다노비치를 그림자 수비하며 전반 15득점을 올리며 세르비아의 공격을 이끈 보그다노비치의 후반을 지워버리며 승리할 수 있었다. 세르비아는 경기 시작 2분 20초만에 부상으로 이탈한 도브리치의 이탈이 뼈아팠다.
독일 83 – 세르비아 77
독일
데니스 슈뢰더 28득점
프란츠 바그너 19득점
요나스 보히트만 12득점 8리바운드
세르비아
알렉사 아브라모비치 21득점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17득점
니콜라 요비치 9득점 8리바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