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필드

노동·인권 전문지

강득구 의원 “김건희 여사, 허위 이력으로 폴리텍 교원 임용 취소해야”

강득구 의원 "김건희 여사, 허위 이력으로 폴리텍 교원 임용 취소해야"
김건희 여사. 대통령실 제공

김건희 여사가 한국폴리텍대학에서 허위 이력으로 교원으로 임용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22일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폴리텍대학 국정감사에서 “김 여사는 2006년 임용 당시 제출한 경력이 사실과 다르며, 이는 임용 취소의 사유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김 여사는 임용 당시 산업체 경력 40점, 수행 실적 30점으로 총 70점을 받아 합격했으나, 제출한 경력 중 2002년부터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근무했다는 부분은 허위라는 지적이 있다. 실제로 해당 협회는 2004년에 설립된 것으로, 김 여사가 제출한 경력은 과장된 것으로 드러났다.

강 의원은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임용 당시 결격 사유가 발견되면 시효와 관계없이 임용을 취소할 수 있다”며, 김 여사의 임용이 즉각 취소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 여사가 제출한 경력의 허위 사실이 확인되면, 이는 공공기관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철수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김 여사가 게임산업협회 설립 전부터 근무한 경력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반박했으나, 강 의원은 “실제 근무하지 않았다는 증언이 많다”며 의혹을 계속 제기했다.

이 사건은 김 여사의 임용 과정에서의 허위 이력 문제를 둘러싼 논란을 더욱 부각시키며, 공공기관의 인사 투명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있다.

LEAVE A RESPONSE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