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출연…제주도 은둔 생활부터 악플 고백까지
“사람들 시선 두려워 제주도에서 5년 은둔…악플 때문에 여자친구도 상처”
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2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최홍만은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워 제주도에서 5년간 은둔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자꾸 받다 보니 사람을 회피하게 됐다고 했다.
과도하게 긴장하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기억나지 않을 때도 있다고 털어놨다. 한번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다가 많은 사람이 모인 것을 보고 긴장한 나머지 지하철 문에 머리를 박아 피를 흘리기도 했다고.
최홍만은 과거 공개 연애를 했을 때 여자친구를 향한 선 넘는 악플이 달렸었다며 지인을 향한 심한 악플이 아직도 상처라고 털어놨다.
과거 여성 폭행 혐의로 입건된 사건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무혐의를 받았음에도 사람들은 진실보단 가십에 더 집중하는 것 같다며 여전히 “진짜 여자분을 때렸냐?”고 질문하는 사람이 있다며 속상해했다.
최홍만은 초등학생 때 또래보다 유난히 체구가 작고 말라 ‘좁쌀’이라는 별명이 있었다고 고백하며 140㎝의 키로 졸업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등학교 올라와서 콩나물 자라듯 쑥쑥 컸다며 고등학생 때 180㎝~190㎝까지 자란 뒤, 스무 살 때까지 키가 컸다고 부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홍만은 현재 미혼으로 알려졌다. 또한 2008년 말단비대증의 원인이 되는 뇌하수체 종양 제거 수술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