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돌봄노동자·건설노동자·방문점검노동자 서울시비례후보 출마
진보당 서울시당은 28일 오전 10시 서울시청앞에서 서울시비례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진보당의 서울시 비례후보는 전부 노동자들이다. 현직 요양보호사, 건설노동자, 방문점검노동자로 돌봄노동자, 비정규직노동자, 특수고용노동자 등이다.
오인환 서울시당 위원장은 “서울시 산하기관 중 서울시 생활임금의 적용을 받는 노동자들이 많은데, 전년도보다 겨우 76원 상승했다”면서 “서울시 산하기관중 요양보호사, 다산콜센터 노동자 등이 생활임금의 적용을 받고 있는데, 먼저 생활임금부터 올려라가 그들의 요구이다”고 지적했다.
오 위원장은 “건설노동자는 주휴수당, 악천후수당이 주요과제인데 서울시 관급공사부터 제대로 적용해야 한다.”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울시부터 노동자가 주인되는 세상, 노동자가 실제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나섰다“면서 격려와 지지를 부탁했다.
진보당 비례후보 노우정은 현직 요양보호사이다. 출마선언을 통해 그는 “서울시는 책임지는 공적돌봄체제로 지금 당장 전환해야 한다”면서, “요양서비스 공공성 강화, 돌봄노동 국가책임으로 ‘돌봄의 공백없는 좋은 돌봄 서울’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진보당 비례후보 문승진은 현직 건설노동자다. 출마선언을 통해 “서울시민의 삶을 지키는 서울시의회를 만들겠다”라며 “물가폭등과 주거비 폭등으로 무너지는 노동자의 삶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진보당 비례후보 김순옥은 현직 방문점검노동자다. 출마선언을 통해 “저들이 말도 안되는 법과 제도를 만들어 놓는 동안 우리가 그동안 정치를 외면해 왔기 때문에 우리가 힘들어지고 있다”면서, “그 누구도 우리를 위한 정치를 해주지 않는다. 노동자가 직접정치를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억 민주노총 서울본부장은 “ 진보당 후보가 모두 노동자 후보”라면서 “진보당은 노동자민중의 대변을 넘어서 그 자체가 노동자민중의 정당이라면서 진보당을 선택해달라”하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불평등의 서울, 차별의 서울, 기후위기의 서울을 평등의 서울, 차별없는 서울, 기후정의의 서울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헌주 민주노련 노량진수산시장 지역장은 “노동자를 대변하고, 서민을 대변하고, 없는 사람들, 착취당하는 사람들을 위해 투쟁하고 연대해온 진보당의 지지를 부탁하고, 진보당에 표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