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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37주년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하자”

천정배 전 대표, ‘지정곡 부활을 위한 서명운동’ 동참

26일 오전 무등산 증심사 입구에서 촛불혁명 직접민주실천국민연대 100만인 서명운동본부 주최로 진행된 ‘임을 위한 행진곡 5.18 37주년 기념식 지정곡 부활을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모습.
26일 오전 무등산 증심사 입구에서 촛불혁명 직접민주실천국민연대 100만인 서명운동본부 주최로 진행된 ‘임을 위한 행진곡 5.18 37주년 기념식 지정곡 부활을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모습. <사진=천정배 의원실 제공>

천정배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반드시 지켜내 5.18 기념식 지정곡으로 부를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천 전 대표는 26일 오전 무등산 증심사 입구에서 촛불혁명 직접민주실천국민연대 100만인 서명운동본부 주최로 진행된 ‘임을 위한 행진곡 5.18 37주년 기념식 지정곡 부활을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에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천 전 대표는 등산객들에게 서명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 “박근혜 대통령이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막은 진짜 이유는 쿠테타에 항거한 광주정신이 싫고, 민주주의가 불편했던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지키는 운동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켜온 광주가 나설 때만이 가능한 참으로 자랑스러운 운동”이라고 덧붙였다.

천 전 대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지켜내어 상생과 대동세상을 꿈꾼 광주정신을 전국화 하겠다”며 “올해 5.18 기념식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여러분들과 함께 제창하고 싶다”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서명운동에는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작하고 있는 박기복 감독이 함께 했다. 천 전 대표는 박 감독에게 5.18광주민중항쟁에 대해 왜곡된 시선을 바로잡고 진실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영화를 잘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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