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지부, 박근혜 퇴진 시국선언·조합원 서명운동 전개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과 조합원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한국지엠지부는 3일 제446차 간부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지금 한국사회는 결정적인 대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며 “일본인 보다 더 일본인답게 다카키 마사오, 오카모토 미노루. 두 개의 창씨개명까지 해가며 독립군을 무참히 학살했던 독재자 박정희의 딸, 박근혜가 대한민국을 침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고남권 지부장은 간부들의 결의를 모아 “비선실세 최순실과 꼭두각시 대통령의 발언과 행정들로 인해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며 “박근혜 정권과 수구보수세력에게 더 이상 국정운영을 맡길 수 없다. 민중들이 명령한 박근혜 퇴진, 새누리당 해체를 위한 대정부 투쟁에 나서겠다”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한편 한국지엠지부는 오는 12일 민중총궐기대회에 조합원들의 참여를 호소하는 전 간부 출근투쟁과 시국농성을 실시하고, 시국선언에 동참하는 조합원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