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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구속 취소 청구에 비상행동 반발 “증거인멸 우려 여전”

윤석열 구속 취소 청구에 비상행동 반발 “증거인멸 우려 여전”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하 비상행동)은 4일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취소 청구를 강력히 비판했다.

비상행동은 입장문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이 오늘(4일) 법원에 구속 취소를 청구했다”며 “법원이 증거인멸 우려로 구속영장을 발부한 지 불과 16일 만이며, 검찰이 증거인멸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구속기소한 지 9일 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구차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

비상행동은 윤 전 대통령이 지금까지 수사를 전면 거부해왔으며, 진행 중인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과정에서도 내란 중요 임무 종사자들과의 증언 맞추기 논란, 경호차장의 비화폰 기록 삭제 시도 등 증거인멸 행위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구속을 유지할 사유가 사라졌다는 윤석열의 주장은 납득하기 어려운 궤변”이라며 “법기술자로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시도해본다는 조소 섞인 반응이 나오는 이유”라고 비판했다.

또한 비상행동은 윤 전 대통령이 보석 신청까지 고려하고 있다면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며 “윤석열은 구속 취소 청구와 같은 구차한 짓을 그만두고, 구속된 내란수괴로서 공판 절차에 성실히 임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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