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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화려한 드리블로 골! 웨스트햄 4-1 완승 이끌고 EPL 7위로

손흥민, 화려한 드리블로 골! 웨스트햄 4-1 완승 이끌고 EPL 7위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32)의 득점을 바탕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4-25 EPL 8라운드 홈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소속 팀과 대표팀 경기를 결장해왔다. 약 3주 만에 돌아온 복귀전에서 그는 경쾌한 움직임으로 환상적인 복귀를 알렸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채택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키퍼로 나섰고,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중원은 제임스 매디슨, 이브 비수마,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맡았으며, 최전방에는 손흥민, 도미닉 솔랑케, 브레넌 존슨이 배치되었다.

웨스트햄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고, 알퐁스 아레올라가 골문을 지켰다. 에메르송 팔미에리, 막스 킬먼, 장클레르 토디보, 아론 완비사카가 수비를 맡았고, 기도 로드리게스와 토마시 소우체크가 중원을 지켰다. 2선에는 모하메드 쿠두스, 루카스 파케타, 재러드 보언이 배치되어 최전방의 미카일 안토니오가 공격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전반 18분 모하메두 쿠두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36분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후반 7분 이브 비수마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후반 10분 팀의 세 번째 골을 이끌어냈고, 그의 슛이 상대 골키퍼와 수비수를 맞고 들어가 자책골로 기록되었다.

이어 손흥민은 후반 15분 팀의 네 번째 골을 기록했다. 역습 상황에서 패스를 받은 그는 상대 수비수를 화려한 기술로 제친 후 강력한 왼발 슛을 날렸다. 공은 골키퍼에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손흥민의 시즌 3호골(2도움)이다.

득점 직후 후반 16분에도 추가 득점을 노렸으나, 골대에 맞고 나오고 말았다. 이날 손흥민의 득점은 그의 EPL 통산 123번째 골로, 역대 공동 19위에 해당한다.

후반 38분에는 웨스트햄의 쿠두스가 토트넘 선수에게 손으로 가격해 퇴장당했다. 손흥민은 후반 25분 티모 베르너와 교체될 때까지 약 70분 동안 활발히 경기에 임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4승(1무 3패)을 기록하며 승점 13을 쌓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으로 웨스트햄을 4-1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10월 A매치 전,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원정에서의 2-3 역전패를 잊고 귀중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현재 토트넘은 7위(4승 1무 3패·승점 13)로 올라섰고, 웨스트햄은 15위(2승 2무 4패·승점 8)로 하락했다.

폿몹은 손흥민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5점을 부여하며 MVP로 선정했다. 팬들이 투표한 프리미어리그 공식 MOM(맨 오브 더 매치) 역시 손흥민에게 돌아갔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그에게 8.0점으로 전체 1위를, 후스코어드닷컴은 8.3점을 주었다.

영국 매체들은 손흥민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쿨루세브스키와 함께 공동 1위인 평점 9점을 부여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부상에서 복귀해 토트넘 베스트 11에 돌아왔고, 감아 차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을 뻔했다. 쿨루세브스키와의 아름다운 연계로 세 번째 골에 핵심 역할을 했다. 그의 슈팅은 아레올라에게 막혔지만, 토디보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60분경에는 득점에 성공했으나, 이어진 슈팅이 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불운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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