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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풀타임 활약에도 첼시에 0-2 패한 토트넘, UCL 출전권 확보 어려워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한판 승부에서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풀타임을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팀은 첼시와의 런던 더비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토트넘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졌다.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3-2024 EPL 2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토트넘은 첼시에 0-2로 졌다. 손흥민은 이날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지켰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번 패배는 토트넘에게 더욱 아픈 상처로 남았다. EPL에서는 올 시즌 4위 안에 들어야만 다음 시즌 UCL에 나설 수 있는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에 이은 3연패로 인해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5위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4위 애스턴 빌라와의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오히려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는 더 가까워진 상황이다.

손흥민 개인적으로도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올 시즌 16골 9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이번 경기에서 추가 득점이나 도움을 기록하지 못하며 10골-10도움 돌파는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특히 전반전에는 이렇다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고, 후반 8분과 23분에는 좋은 기회를 만들었으나 결실을 맺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24분 트레보 찰로바에게 헤더 골을 허용하며 끌려갔고, 후반 27분에는 콜 팔머의 왼발 프리킥에 이은 니콜라 잭슨의 헤더로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손흥민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골 라인 근처로 달려갔으나 마지막 순간 서로 머뭇거리며 실점하는 아픔을 겪었다.

이날 결과로 인해 토트넘의 차기 시즌 UCL 출전은 더욱 멀어졌으며, 남은 시즌 동안의 성적이 더욱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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