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진실을 인양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세월호 참사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
세월호 수사방해 우병우 구속 처벌 촉구
세월호 참사 3주기(16일)를 맞아 노동당은 10일 오전 11시 광화문 416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세월호 수사방해 주범 우병우 구속 처벌”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노동당은 이날 ▲철저한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 세월호 수사방해 주범 우병우 구속 처벌 ▲미수습자의 온전한 수습 ▲특별조사위원회 재건 ▲세월호 특검 즉각 설치 등을 촉구한다.
이와 함께 세월호 참사의 구조적 원인을 제기하고 이윤보다 사람을 우선하는 사회로의 전환을 주장할 예정이다.
4월 10일부터 16일까지를 세월호 3주기 투쟁 기간으로 정한 노동당은 4월 10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수원역(4/10), 홍대입구역(4/11 오후 7시 30분), 미아삼거리역(4/12 오후 7시), 석촌호수(4/14 오후 7시 30분)에서 정당연설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4월 15일 오후 2시부터는 광화문광장에서 추모연설회와 함께 ‘세월호를 기억하는 커피 나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을 마친 후 노동당은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및 수사방해 책임자 우병우 구속 처벌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칠 계획이다.
노동당은 “세월호가 침몰한 지 3년의 세월이 지나 다시 봄이 찾아왔다”며 “그 사이 박근혜가 파면됐고 세월호가 물 위로 올라왔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것이 변했지만, 또 많은 것이 변하지 않았다”며 “여전히 9명의 미수습자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고, 참사 원인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고, 정부는 왜 구조하지 않았으며, 어떤 이유로 ‘가만히 있으라’고 했는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참사의 책임자들과 진상규명을 막으려 했던 권력자들의 처벌 역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