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민석 대변인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소속 이혜훈 후보의 주거지 문제와 재산 증식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최 대변인은 “이혜훈 후보가 신고한 중구 장충단로8길에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지, 그리고 보증금 한 푼 없이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에 대해 해명을 요구한다”며, 이혜훈 후보의 투명한 해명을 촉구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된 이혜훈 후보의 재산내역에 따르면, 그의 총 재산은 160억 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서초구와 세종에는 각각 배우자 명의와 본인 명의로 큰 금액의 전세 보증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출마한 중구나 성동구에는 보증금 내역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원 시절 재산이 60억 원이었던 이혜훈 후보의 재산이 4년 만에 100억 원이나 증가한 배경과 이유에 대해서도 국민 앞에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최민석 대변인은 “재산이 160억 원에 달하는 후보자가 정작 자신의 지역구에는 보증금 한 푼도 내지 않고 생활한다는 것이 국민의 상식과 맞지 않는다”며, 이혜훈 후보의 주거지 및 재산 증식에 대한 국민의 궁금증과 우려를 전했다.

이혜훈 후보는 이에 대한 명확한 해명과 함께, 자신의 주거지 및 재산 증식 과정에 대해 투명하게 밝힐 것이 요구되고 있다.

2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은 이혜훈 후보에 대한 심각한 의혹을 제기하며, 그의 빠른 해명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