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여수수산시장 화재, 범정부적 지원 대책 마련 필요”
국민의당은 16일 “정부는 상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범정부적인 차원의 대책을 즉각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동섭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당장 설대목을 코앞에 두고 화마를 입은 상인분들에게 안타까움과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15일 새벽 2시 반 경 여수수산시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상인들이 막심한 피해를 입었다”며 “소방당국 추산으로는 5억 원 가량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하나, 실제 피해액은 50억 원 이상에 달한다는 것이 여수시와 상인들의 말이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대구 서문시장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중앙부처와 대구시 등 20여개 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종합대책본부가 꾸려져 특별재난지역에 준하는 지원을 했다”며 “여수수산시장 화재에도 이에 준하는 지원을 해야 한다. 신속하게 재산피해상황을 파악하고 특별교부세 편성부터 향후 화재감시 시스템까지 전면적인 지원체계마련으로 여수수산시장 상인들의 눈물을 닦아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당은 오늘 주승용 원내대표가 피해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파악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박지원 당대표, 안철수 전 대표 등 다른 당 지도부도 여수에 총출동하여 여수수산시장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