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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인권 전문지

강동구, 재건축 이주민 위해 전월세 상담창구 개설

길동 신동아1·2차 아파트 내 설치.. 오전 10시 ~ 오후 4시 운영
전·월세 맞춤 물건 정보, 금융 상담, 홀몸어르신 부동산돌보미 연계 등

전월세 상담창구 운영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6월 18일부터 길동 신동아1·2차 아파트 주민들의 안정적인 재건축 이주를 돕기 위해 전·월세 상담창구를 운영한다.

신동아1·2차는 972세대 중 580여 세대(60%)가 세입자로, 이달 20일 본격적으로 이주를 시작해 오는 12월 이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상담창구는 주민들이 편리하도록 아파트 단지 내에 설치해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강동구 직원 1명과 개업 공인중개사 1명, 우리은행 직원 1명 등 민·관·금이 협업해 전·월세 물건 정보와 근로자·저소득 전세자금 대출, 임대차 분쟁 관련 맞춤 상담을 해준다.

홀몸어르신이나 거동 불편자 희망 시 방문상담을 제공하거나, 저소득 주민에게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지원하는 등 입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각종 금융규제로 인해 이주비 확보에 곤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우리은행 대출 전담 직원과 함께 대출 관련 상담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상담을 원할 경우 직접 상담창구를 방문하거나 전화(02-474-8567)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수년간 지속된 재건축 아파트 이주로 전·월세 물건이 부족한 상황이라 상담창구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면서 “주민들이 힘들게 발품 팔지 않아도 불편 없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동구는 2012년부터 고덕시영아파트를 시작으로 삼익그린 1차, 둔촌주공아파트 등 재건축 단지 이주 대상 주민들을 위한 전·월세 상담창구를 운영해 2,000여 건의 상담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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