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노조,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 위한 연대 활동 펼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씨티은행지부(이하 ‘한국씨티은행노조’)는 조합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의 올바르고 조속한 해결을 염원하며 수요시위 공동 주관,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 후원 팔찌 제작 재능기부 등 연대 활동을 펼쳤다.
노조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하는 분회장 노동교육의 일환으로 이번 활동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12일 수요일에는 일본대사관 앞에서 ‘제1391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를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와 함께 공동 주관했다.
노조 조합원 150여명을 포함하여 학생과 시민 등 총 300여명이 함께한 이날 시위에서 참가자들은 일본 정부를 향해 전쟁범죄 인정, 공식 사죄, 역사왜곡 중단, 법적배상 등을 촉구했다.
또한 노조는 이날 조합원을 대상으로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 관련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고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대표의 강연을 진행했다.
다음날 13일에는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 후원 팔찌를 제작하는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하는 등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병준 한국씨티은행노조 위원장은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한 오늘날까지도 해결되지 못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촉구하고 조합원과 함께 문제의식을 공유하기 위해 나섰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사회적 책임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씨티은행노조는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왔다. 지난해에는 돈보스코 직업전문 학교에 교육용 PC 기부, 홍천 대곡초등학교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환경단체 녹색연합 후원, 기후난민 어린이 후원 등 봉사와 기부로 연대하며 힘을 보태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