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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사이버사 ‘안철수 낙선’ 댓글 공작 철저히 수사하라”

국민의당은 31일 “MB정권 국군 사이버사가 자행한 ‘안철수 낙선’ 등 댓글 공작을 철저히 수사해 이런 참혹한 일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양순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201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명박 정권의 국군 사이버사령부가 안철수, 문재인 등 당시 야권 대선 주자들과 고 노무현 대통령 등을 대상으로 댓글 여론 공작을 펼친 것으로 드러났다”고 이같이 밝혔다.

양 부대변인은 “이명박 정권이 박근혜 후보 당선을 위해 군 조직까지 동원해 안철수 등 야권 후보를 공격한 국기 문란이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고 말했다.

양 부대변인은 “특히 드러난 것 중 안철수 후보와 관련한 댓글은 모두 235건으로 당시 야권 대선 후보 중 가장 많았다. MB 사이버사의 공격이 안 후보에게 집중됐고, 그 내용도 ‘안철수는 낙선시키자’ 등 노골적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 생명과 국가 안보를 책임져야 할 군대가 댓글 부대를 동원해 대선 여론 공작을 벌인 것은 절대 묵과할 수 없는 중대 범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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