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중심으로 한 압도적 승리와 정국 재편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포함한 범야권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가운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7시 기준 범야권은 186석 의석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더불어민주당 161석, 더불어민주연합 12석, 조국혁신당 11석, 새로운 미래 1석, 진보당 1석 등이다.
이번 선거 결과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중심으로 한 범야권의 압도적인 승리로, 이들은 입법권을 통해 정권 심판론의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재명 대표의 대권 가도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에서 큰 패배를 겪었으며, 특히 수도권과 충청권에서의 격전에서 더불어민주당에게 큰 타격을 입었다.
한편, 낙동강 벨트 지역에서는 국민의힘의 낙승으로, 개헌 저지선을 지키며 보수층의 결집을 보였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는 이번 선거 결과에 따른 책임론이 제기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비록 ‘개헌저지선’을 넘겼지만, 여당으로서의 프리미엄을 살리지 못한 채 완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비대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를 포함한 당직자들의 사퇴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조국혁신당은 이번 총선에서 ‘원내 제3당’으로 올라서며 조국 대표의 야권 주자로서의 위상이 급부상하고 있다.
비록 사법 리스크가 계속해서 그의 행보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조국 대표의 영향력은 분명해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과 현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가 심판으로 귀결된 가운데, ‘여소야대’ 지형이 이어지면서 국정 동력 약화와 핵심 과제 추진에 차질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정 기조 전환과 전면 쇄신, 당정 관계 재정립, 야당과의 협치 등 다양한 과제들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기 레임덕 관측까지 나오며, 정부와 여당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