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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리버풀에 1-0 승리… 리그컵 준결승 베리발 결승골

토트넘, 리버풀에 1-0 승리… 리그컵 준결승 베리발 결승골

손흥민(32·토트넘)이 선발 출전하고 양민혁(18)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토트넘이 리버풀을 상대로 소중한 승리를 챙겼다.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4강 1차전에서 토트넘은 19세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후반 31분 도미닉 솔란키의 득점이 비디오 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로 무효 처리되면서 기회를 놓쳤다. 이어 후반 41분, 스웨덴 출신의 신예 베리발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번 시즌 데뷔한 베리발은 데뷔골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의 왼쪽 윙포워드로 출전해 72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활약했다. 1회 슛과 2차례 득점 기회 창출, 71%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중요한 역할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체코 출신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21)를 긴급 기용했다. 킨스키는 데뷔전임에도 안정적인 선방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양민혁은 이날 벤치에서 대기하며 데뷔를 준비했다. 그는 12일 탐워스와의 FA컵 3라운드에서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토트넘은 2차전을 다음 달 7일 리버풀 안필드에서 치를 예정이다. 첫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토트넘은 2차전에서도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리버풀은 이날 패배로 24경기 연속 무패 기록이 끊겼다. 모하메드 살라를 주축으로 한 강력한 공격진을 앞세운 리버풀은 토트넘의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밀리며 고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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