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게이트 논란 속 이강인 생일, 음바페의 축하
프랑스 프로축구 클럽, 파리 생제르맹(PSG)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의 생일을 SNS를 통해 축하했다.
이강인은 2001년 2월 19일에 태어나 이날로서 23번째 생일을 맞았다. 음바페는 사진과 함께 “생일 축하해, 내 동생아”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강인과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함께 뛰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강인은 지난해 7월 스페인의 마요르카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했으며, 그 이후로 음바페와의 호흡이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둘은 그라운드에서 뿐만 아니라 훈련장에서도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었다.
하지만, 이강인과 음바페의 동료 관계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헤어질 수도 있다. 음바페는 구단 수뇌부에 이번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계약 기간은 오는 6월 말까지이며, 그가 선망하는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이 유력하다.
한편, 이강인은 최근 ‘탁구게이트’로 인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한국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놓친 가운데, 이강인과 주장 손흥민이 충돌한 사실이 알려져 축구계가 혼란스러워졌다. 이강인은 논란 이후 첫 경기에 나서며 61분 동안 활약하였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국제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에서도 보도되었다. 이 매체는 “음바페가 PSG 구단에 계약이 만료되는 이번 시즌을 마친 뒤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하였다.
더불어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음바페는 이미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하였다.
음바페와 이강인이 함께 뛰는 모습은 이번 시즌이 마지막일 수도 있지만, 두 선수가 보여준 훌륭한 호흡과 축구 스킬은 팬들에게 인상적인 모습으로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