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윤희숙, “이태원 참사 망언 이충상 인권위원 사퇴해야”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는 28일 “이태원 참사 망언, 이충상 인권위원은 사퇴하라”고 밝혔다.
윤 상임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하며 “이태원 참사에 대해 ”(피해자들이) 몰주의해서 발생한 참사“라고 혐오 발언을 쏟아낸 이충상 위원은 사퇴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이어 “이뿐만 아니라 이충상 위원은 지난 4월에도 인권위 상임위에 낸 의견서를 통해 성소수자 혐오 발언을 일삼던 인물”이라며 “이 위원이 계속 위원직을 유지한다면 많은 소수자의 인권을 침해하는 발언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가인권위원회 또한 국민의 인권을 위해 그 역할을 다해온 국가기관으로써 그 독립성을 유지해야 한다”며 “이 위원은 당장 사퇴하고 인권위 차원의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윤 상임대표는 “오늘도 이태원 유가족들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외치며 무더운 날씨에 행진을 하고있다”라며 “진보당이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이 될 때까지 연대의 목소리를 함께 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