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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정부의 가자지구 내 민간인 학살 중단 촉구

이스라엘 정부의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민간인 대상 집단학살 책임을 묻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스라엘에 의한 지속적인 국제법 위반 및 전쟁 범죄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점증하는 가운데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렸으며, 더불어민주당 강민정·최혜영 의원, 정의당 장혜영 의원, 개혁신당 양정숙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을 비롯한 다수의 국회의원들과 참여연대, 사단법인 아디 등 시민사회 단체가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내 민간인 대상 집단학살 행위가 국제법을 명백히 위반하는 전쟁 범죄라고 규정하며, 이에 대한 책임을 묻고자 이스라엘 총리를 비롯한 관련 책임자들을 형사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고발은 한국 내 수사기관에 접수될 예정이며, 철저한 수사와 그에 따른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정의당 장혜영 원내대표 직무대행은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헌신하라는 헌법의 명령을 따라, 이스라엘 정부의 전쟁 범죄 중단을 촉구하며 이 고발에 참여한다”고 말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은 “한 세기가 지나기도 전에 나치 대량학살의 피해자였던 이들이 가해자가 되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를 느낀다”며 이스라엘 정부에 팔레스타인 민간인 학살 중단을 간절히 촉구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은 지난 229일 동안 지속되어 왔으며, 사망자는 3만 5천 명을 넘어섰다. 또한, 실종자만 1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 궤멸을 명분으로 가자지구에 대한 무차별 폭격을 가하고 있으며, 국제사회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이를 중단하지 않고 있다.

국회와 시민사회의 이번 공동 기자회견은 이스라엘 정부의 행위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이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이번 고발이 이스라엘 정부에 의한 민간인 학살 행위에 대한 국제적인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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