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대란, 현실이 되다: 전공의 집단 행동, 환자들 고통만 가중
‘빅5’ 병원 전공의, 집단 사직 및 근무 중단
20일,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빅5’ 병원의 전공의들이 집단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근무를 중단했다. 이들 대부분은 오늘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전국 확산되는 전공의 집단 행동
빅5 병원뿐만 아니라 전국 각 지역 대학병원 전공의들도 잇따라 병원을 떠나고 있다. 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전국 만 3천여명의 전공의 중 수천 명이 사직서를 냈으며, 이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각한 진료 공백 발생
전공의들은 의료 현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이들의 집단 행동은 심각한 진료 공백을 초래하고 있다. 수술 연기, 외래 진료 제한 등 환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정부의 비상 대책
정부는 전국 응급의료기관 응급실 상황 24시간 관리, 군 병원 응급실 민간 개방, 진료유지명령 발동 등 비상 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의협 지도부 2명에 대한 면허정지 행정절차에 들어갔다.
전공의, 향후 대응 방안 논의
대한전공의협의회는 20일 오전 12시,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긴급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비상대책위원장 선출, 정부 업무개시명령에 대한 법적 대응책 등이 주요 논의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