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반기에 주목해야 할 33개 정책 소개
오는 10월 위급한 유기동물 구조·치료부터 유기동물 입양, 동물 관련 갈등상담과 교육까지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최초 ‘동물복지지원센터’가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에 개장한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평생학습 종합센터인 ‘모두의 학교’가 금천구 구 한울중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문을 연다.
하반기 중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대문구 신설동역까지 연결하는 서울시 제1호 경전철 ‘우이신설선(11.4km,13개 역)’이 개통된다.
또한, 11개 자치구에서만 이용가능하던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하반기 중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운영되고 자전거 수도 2만대(기존 5,600대)로 3배 이상 대폭 늘어난다.
또, 영국대사관 점용으로 통행이 막혀있던 덕수궁 돌담길 100m 구간이 60년 만에 보행길로 복원돼 8월부터 시민 누구나 걸을 수 있으며, 길이가 무려 102m에 달하는 서울함을 비롯해 해군 퇴역함정 3척을 활용한 ‘한강함상공원’이 10월 한강 망원공원에 문을 연다.
서울시는 하반기 달라지는 5대 분야 33개 정책을 이와 같이 발표하고 ‘2017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이라는 이름의 전차책으로 온라인 제공한다고 밝혔다.
5대 분야는 ① 복지·여성 (9건) ② 안전·교통 (9건) ③ 경제·문화 (8건) ④ 녹지·환경 (3건) ⑤ 행정 (4건)이다.
첫째, <복지·여성> 분야에서는 어르신, 어린이, 장애인, 유가족부터 반려동물까지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새롭게 시작한다. ▴50플러스 캠퍼스 개관·운영 ▴모두의 학교 개원 ▴공공급식센터 및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확대 운영 ▴동물복지지원센터 개장 ▴동부병원 착한장례식장 운영 ▴최중증발달장애인 낮활동 지원사업 ‘챌린지2’ 등이 시행된다.
둘째,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서울로 7017’ 개장(5.20)에 이어 ‘보행도시 서울’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시행된다. ▴우이~신설 경전철 개통 ▴퇴계로~만리재로 도로공간 재편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 확충 ▴덕수궁 돌담길 회복 ▴성동소방서 신설 ▴공공자전거 따릉이 서울시 전역 확대 등이다.
셋째, <경제·문화> 분야에서는 ▴세운상가 재생사업 1단계(종묘~대림상가) 준공 ▴서울 바이오허브 본관 개관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최 ▴돈의문 박물관마을 조성 ▴대전차방호시설 예술창작센터 등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과 축제가 첫 선을 보인다.
넷째, <녹지·환경> 분야에서는 ▴문화비축기지 ▴서울하수도과학관 ▴한강함상공원 등 기존의 산업유산, 하수도장, 군사시설이 문화시설로 탈바꿈해 개장을 앞두고 있다.
다섯째, <행정> 분야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정책이 새롭게 시작한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3단계)실시 ▴수도요금 문자알림 서비스 ▴서울정보소통광장 서비스 개선 ▴모바일 서울시민카드 발급 등이다.
박진영 서울시 기획담당관은 “이번 2017년 하반기 달라지는 시정은 복지 및 안전, 문화, 환경, 행정 등 서울 시민들이 알아두면 좋은 정보 위주로 소개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일상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정책과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