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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인권 전문지

삼성중공업 조립부 소속 50대 직원 뇌출혈로 사망

삼성중공업 근무 중 일방적인 직위해제(반장) 통보를 받은 후 스트레스를 받아온 최형석(50)씨가 사내 화장실에서 뇌출혈로 쓰러진뒤 지난 15일 사망했다.

고인의 유족들은 “직위해제의 충격과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한 뇌출혈은 명백한 산업재해”라고 밝히고 있다.

삼성중공업 조립부 중조립1과 3직1반에서 근무했던 최씨는 33년간 회사에 몸을 담았으며, 유가족은 자녀 2명과 배우자다.

유가족 측은 구조조정에 따른 산업재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25일 고용노동부 통영지청 산재예방지도과를 방문해 ‘산업재해를 사전에 예방해야할 산재예방지도과’의 책임을 물었다. 또 유가족들은 삼성중공업 측으로부터 고인에 대한 산업재해 인정과 최소의 위로금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삼성중공업일반노조는 “고 최형석 반장의 뇌출혈 사망은 삼성중공업의 일방적이고 잔인한 구조조정에 의한 타살임으로 즉각, 구조조정을 중단하고 고인에 대한 경영주로서의 도덕적 책임을 다하라”고 밝혔다.

1 COMMENTS

  1. 유가족들 억울한 일 잘 해결 되었으면 합니다. 유족들 모두 힘내시고 회사와의 싸움에서 꼭 이길시길 응원합니다
    삼성은 각성하고 유족들에게 사죄하고 유족들이 원하는 대로 처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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