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골프치고 다니는 전두환 치매환자 맞나?”
민주평화당은 16일 “알츠하이머로 재판에 못 나온다던 전두환 전대통령이 멀쩡히 골프 치러 다닌 것으로 보도됐다”며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골프 치러 다닌다니 세계 의학계에 희귀사례로 보고될 케이스다”고 꼬집었다.
민주평화당 김정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사실이라면 국민을 상대로 전씨 측이 거짓말 한 것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전직 대통령으로서 최소한의 진실성도 품위도 찾아볼 수 없다”며 “이래놓고 광주재판에 참석할 수도 없고 5.18진상규명에도 협조할 수 없다니 천인공노할 일이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지금 국민적으로 자유한국당의 5.18진상규명위원 추천을 놓고 비난이 들끓고 있다”며 “이 지경인데도 자유한국당은 멀쩡히 골프치러 다니는 전두환을 계속 은근슬쩍 비호할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5.18 진상규명이 아니라 방해목적으로 추천한 진상규명위원 추천을 즉각 취소하고 추천권을 반납할 것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