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건설노조, 11일부터 청춘버스 시동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이학영, 우원식, 강훈식 국회의원과 한 자리에
민주노총 건설노조 20대 청춘 건설노동자 40여명이 11일 오후 3시 30분 국회로 모인다.
이날 청춘 건설노동자들은 국회의원들과 만남을 통해 법 제도 개선과 ‘손으로 하는 일’이 존중 받는 사회를 만들어 갈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을지로위원장 겸 민생평화상황실 공정경제팀장, 우원식 의원, 강훈식 의원 등이 참석한다.
아울러 건설노조는 ‘청춘버스’라는 이름으로 건설현장 청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행사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8일부터 이틀간 59명의 20대 조합원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설문을 벌였다.
91.5%가 건설현장에 진입한지 5년 이내인 20대 청춘들은 건설현장에서 계속 일을 할 생각(76.3%)을 밝히고 있다.
또한 “불법도급 근절, 적정임금, 노동시간 단축 등이 이뤄지면 더 많은 청춘들이 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자리위원회가 제시한 ‘건설현장 일자리 개선대책’에 대해서도 적정임금(26명), 기능인 양성(23명), 체불 근절 위한 발주자 직불 대금 지급시스템(20명), 전자카드제를 통한 퇴직공제부금 적립(19명) 등의 대책이 실현돼야 한다고 답했다.
이는 현재 국회에 발의돼 있는 건설근로자법(홍영표 의원, 송옥주 의원 대표발의)에 모두 포함돼 있는 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