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 ‘따뜻한 명절나기’나눔손길 훈훈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이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의 손길을 펼쳤다.
노무현재단이 23일 오후 4시 서울 은평구청에서 ‘설맞이 사랑의 봉하쌀 나누기’ 행사를 열고, 친환경 봉하쌀 2,600kg을 은평구에 전달했다.
수혜 대상은 은평구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260가구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나눔도 이어졌다.
노무현재단은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를 통해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운영에 어려움이 많은 지역아동센터 80곳을 선정하고, 봉하쌀 3,000kg(백미 2,400kg, 현미 600kg)과 강정, 라이스칩 등 친환경쌀로 만든 간식 80박스를 전달했다.
오상호 사무처장은 “지역아동센터와는 2010년 2월부터 7년째 나눔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나눔 예산을 대폭 늘리고, 후원회원들의 참여를 다양화해 ‘봉하 친환경 단감 나누기’ ‘책나누기’ ‘찾아가는 청소년교실’ 등으로 기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금까지 노무현재단이 지역아동센터와 지자체 주민들에게 전달한 봉하쌀은 총 84.8톤이며, 연말 김장행사를 통해 김해 인근의 이웃들과 나눈 친환경 봉하김치는 약 11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