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의원 “윤석열 정권, 민주주의 압살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을 헌정질서 파괴세력으로 지목하며 “대통령의 거부권 남발이 국회의 권능과 민주주의를 압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모든 권리는 국민으로부터 시작된다”라며 “주권재민의 원칙을 짓밟으려는 어떠한 행위도 반헌법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국회의 문을 열어 국민에게 장소를 제공했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국민을 제명하겠다는 선전포고와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국민의힘은 지지율 20%의 식물 대통령을 만들었고, 스스로 탄핵의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이 선거 중립 의무를 위반했을 때 국민의힘은 무엇을 했는가?”라며 반문했다.
강 의원은 “이제 시작이다. 윤석열 정권의 불법에 맞서 반드시 탄핵을 만들어내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그는 국민의 힘을 믿고, 역사를 믿으며, 국민을 두려워하며 행동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한동훈 대표에게 묻는다. 김건희 여사가 헌정질서를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며 공개적인 답변을 요청했다. 강 의원의 발언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권에 대한 강력한 비판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