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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유권자 66인 “불평등한 사회 바꿀 수 있는 건 정의당 뿐”

4.15 총선이 내일로 다가왔다. 21대 총선은 향후 4년간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한국사회의 희망을 만들어야 할 선거에서 정책과 공약 경쟁은 사라지고, 거대정당들의 위성정당 경쟁, 입에 담지 못할 막말과 의석수 계산만이 부각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마저도 위헌 위법적인 위성정당의 정당 등록을 허용하고 선거에 참여하도록 후보 등록을 받아줬다.

코로나19로 민생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이때, 선거 운동기간 중 기억나는 것은 오직 소수 정당 몫의 비례 의석을 한 석이라도 더 가져가려고 경쟁했던 모습들이다.

비례용 위성정당 대신 원칙을 지키는 정의당은 도리어 범 진보 지지자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만 18세 청소년들이 정의당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반칙이 아닌 원칙에 투표하겠다’는 것이다. [편집자 주]

김찬우 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은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우리의 첫 선거에서 원칙을 지키는 정당, 정의당을 선택할 것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 공동선대위원장은 만 18세 유권자다.

김 공동선대위원장은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비례용 위성 정당인 더불어 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을 창당해 우리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의 첫 선거를 망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정안의 원래 취지와 달리 꼼수를 써서 자신들의 배만 더 불리려는 의도에서 창당된 비례용 위성정당 대신 원칙을 지키는 선택으로 우리는 정의당을 선택할 것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 공동선대위원장은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가장 큰 목적은 정치 개혁이었다”며 “비례대표제의 확대와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더 잘 반영되고, 다양한 국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결과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반쪽 선거제 개혁을 통해 그 염원은 한 번 좌절됐고, 두 거대 양당의 비례위성정당 창당으로 두 번 좌절됐다”고 말했다.

김 공동선대위원장은 “그러나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되는 다양한 국회를 만드는 것은, 위기에서 우리를 지키는 정치를 만드는데 필수적이다”며 “그래서 우리는 여전히 정치 개혁의 원칙을 지키는 정의당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우리는 ‘부모 찬스’에 분노한다”며 “불평등한 부모 찬스가 지배하는 사회를 바꾸어 낼 수 있는 건 사회 찬스를 말하는 정의당뿐이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첫 선거 정의당 지지자 66명 명단.

이채연 박재우 서준익 박현주 서한솔 조승재 조민정 권민제 노민석 심규원 이민석 김다운 김영우 김동률 김시원 최연우 오지혁 유호준 김재성 문준혁 남우석 윤세영 탁광민 김은지 남우현 변현준 이산김제중 이승빈 조단비 김도훈 주승돈 김정훈 김병재 김아란 김재성 신보경 한규진 김서준 성찬솔 최석환 우진 김정인 김성은 김훈 김진영 이다영 오세훈 김구주이종윤 김진철 문민기 진우성 남다영 김정인 장지훈 한주완 윤영학 손동원 정민우 전재윤 박수현 신민지 정다연 윤혜지 김민경 안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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