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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날 기념, 강남구서 발달장애인 위한 퀴즈대회 열린다

2018년 4월12일 강남구 발달장애인 퀴즈대회 모습. <제공=강남구>

장애인의 날(20일)을 기념해 서울 강남구가 발달장애인의 자아성취감을 높이고자 퀴즈대회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강남구는 오는 23일 오전 11시 30분 역삼동 국기원에서 전국 발달장애인 퀴즈대회 ‘함께 울려요! 도전골든벨’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퀴즈대회는 강남구가 후원하고 충현복지관이 주관한다. 발달장애인의 권리보장 및 선언을 위한 ‘나야 나’를 주제로 1부 개회식과 2부 퀴즈대회로 구성됐으며, 국기원 시범단의 공연도 펼쳐진다.

전국에서 92개팀이 사전 참가신청을 했으며, 행사 당일 선수단을 비롯해 가족, 교사 등 1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는 발달장애인 184명이 2인 1조로 참여해 25개 문제를 풀고 마지막에 남는 조가 골든벨을 울리게 된다.

성적별로 △골든벨(1팀·상금 100만원) △실버벨(4팀·상금 각 30만원) △해피벨(5팀·상금 각 20만원)을 선정, 시상할 예정이다. 응원상과 행운권 추첨 등 푸짐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송원섭 사회복지과장은 “민선7기 강남구는 장애인복지시설 확충과 교육, 일자리 창출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1100여명에 달하는 강남구의 발달장애인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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