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王’ 풍자 진보당 한글날 현수막 화제… 진보당 “윤, 쉽게 쓰인 한글 대신 부적같은 王자로 실망시켜”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손바닥에 ‘임금 왕'(王)자를 지우지 않은 채 경선 토론회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진보당이 한글날을 맞아 이를 비꼰 현수막을 게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현수막에는 “한글을 씁시다!. 한글은 미신이 아닙니다. 과학입니다”라고 적혀있다.

진보당 광주광역시당은 한글날을 맞아 진보당도 알리고, 유력 야권 대선후보가 미신에 의존한 것처럼 보이는 행태를 지적하기 위해 현수막을 게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진보당 광주광역시당은 뉴스필드에 “코로나위기, 부동산폭등, 가계부채 등으로 힘들게 살고있는 국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야할 대통령선거에 유력 야권대선후보라는 사람이 부적같은 손바닥 왕(王)자로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언어이면서 창제이유가 국민들이 쉽게쓰고 생활에 이롭게하기 위한 것이다”며 “대통령 역시 국민들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국민들과 소통하고 정책을 생산해야할텐데 부적같은 손바닥 왕자를 적어놓고 다니고 그것으로 공방인 정치현실이 너무나 안타까웠다”고 밝혔다.

이어 “한글날을 맞이해 이런 정치 현실을 풍자하고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진보당을 국민들께 알리고 싶어 현수막을 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진보당 단독 후보로 출마했다.

헌법상 대선 출마는 만 40세부터 가능한데 김 대표는 만 40세다.

김 대표는 지난해 6월 옛 민중당에서 진보당으로 당명을 개정하면서 첫 당대표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