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자회사 편입 거부한 요급수납노동자 1500명 대량해고

30일 새벽 자회사 거부, 직접고용 쟁취 공동투쟁을 하고 있는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톨게이트 노동자들과 한국노총 톨게이트노조 노동자 43명(한국노총 20, 민주노총 23)이 서울톨게이트 캐노피에 올라가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한국도로공사 요급수납노동자 1500여명이 7월1일 대량 해고된다.

정부의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정책 추진 과정 중 도로공사는 근로자들의 직고용을 거부하고 자회사 편입을 추진했다. 요급수납노동자들이 이를 거부하자 대량해고에 나서는 것이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은 “30일 불법파견 법원판결대로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도로공사의 기만적인 자회사 전적을 거부한 톨게이트 요금수납노동자 1500명이 마지막으로 근무하는 날이다. 7월 1일이면 모두 해고가 된다”고 밝혔다.

연맹은 “도로공사가 직접고용 해야 하는 요금수납노동자들을 또 다른 간접고용에 불과한 자회사로 전적시키는 것은 법원 판결을 이행하지 않고 직접고용을 하지 않으려는 기만적인 정규직전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연맹은 “오늘 새벽 자회사 거부, 직접고용 쟁취 공동투쟁을 하고 있는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톨게이트 노동자들과 한국노총 톨게이트노조 노동자 43명(한국노총 20, 민주노총 23)이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로 들어오는 관문인 서울톨게이트 캐노피에 올라가 고공농성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연맹은 “오늘 고공농성과 톨게이트 수납노동자들의 투쟁은 ‘1500명 대량 해고학살 사태’에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투쟁의 시작이다. 청와대와 도로공사는 법원판결을 이행해야 하고, 자회사가 아닌 도로공사에 직접고용 해야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