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대표, 대한민국 경제 위기에 경고… 중국과의 경제협력 강화를 촉구
9일 오전 9시 30분 국회 본청 245호에서 개최된 더불어민주당 제7차 확대간부회의에서 이재명 당대표는 대한민국 경제의 위기 상황과 경기 부양 대책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 대표는 OECD가 발표한 경제성장률을 인용하여 대한민국 경제가 현재 역주행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5.4%에 달하는 반면, 전세계 평균은 2.7%, 대한민국은 겨우 1.5%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한, 수출, 생산, 소비, 세수, 연체율, 임금 등 모든 경제 지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대한민국 경제가 상저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이 저성장 고착화로 이어질 가능성까지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재명 당대표는 윤석열 정부 시기에 추진된 초부자 감세 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이 정책이 서민들의 증세를 야기하며 경기 부양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반대 대책이라고 지적했다. 경기 불황 속에서 이러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경기 불황을 더욱 심화시킬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의 고통에 좀 더 민감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이재명 당대표는 중국과의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국은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이 찾는 경제 활로로써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미중 갈등으로 인해 더욱 중요한 경제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와 민주당이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중국과의 경제협력을 확대·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재명 당대표는 또한 이동관 특보 관련 사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동관이 자신의 아들에 대한 보도를 가짜뉴스라 주장하며 문제를 부인하는 태도를 비판했다. 더불어 학교폭력 사태에 대한 이동관의 태도는 가해자 논리와 닮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동관이 현재 하는 대통령 특보 업무보다는 방송통신위원장 직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이동관의 해임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이재명 당대표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대한 축하와 성공을 전했다. 그는 강원특별자치도가 특별한 희생과 애써오신 강원도민들의 노력 덕분에 출범하게 된 것으로 평가했다. 이어서 민주당이 강원특별자치도의 발전을 위해 항상 함께할 것임을 약속했다.
이재명 당대표의 발언은 경제 위기에 대한 우려와 경기 부양 정책에 대한 비판, 중국과의 경제협력의 중요성 등을 담고 있으며, 대한민국 경제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다양한 대책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