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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평화복지연대 “OBS는 정리해고 철회하라!”

[뉴스필드] 인천평화복지연대는 13일 성명을 통해 “OBS는 정리해고를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이날 “OBS 경영진이 18명 노동자에게 예고한 해고 최종 시한(14일)이 임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천평화복지연대에 따르면 방송통위원회는 작년 12월 OBS 재허가 과정에서 OBS 대주주인 백성학 회장과 백정수 부회장을 잇따라 출석시켜 청문회를 개최했다.

청문회에서 백 회장과 백 부회장은 정리해고를 포함한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고 확약을 했다고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전했다.

또 방통위는 2017년 말까지 재허가를 하면서 제작비 투자 증액을 요구했다. 방송에서 제작비 투자 증액은 인력에 대한 투자를 포함한 것이다.

이에 방통위는 최근 OBS가 재허가 조건에 따라 제출한 인력 운용계획 등 ‘OBS 운영정상화를 위한 실행계획’을 반려했다.

방통위도 재허가 조건 위반에 해당하는 해고를 담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OBS 경영진이 14일 18명에 대한 정리해고를 강행한 다면 OBS 경영진은 방통위의 재허가 조건을 1분기가 지나자 마자 어긴 셈이다”며 “결국 재허가 취소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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