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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장관 “평창올림픽, 사람 중심의 평화올림픽”

‘코리아 소사이어티 평창 특별 초청행사’ 참석해 평창 홍보

질의응답 시간에 평창올림픽 대회 준비 등 전반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평창 동계올림픽은 ‘스포츠를 통한 인류 화합과 세계평화 증진을 실현할 평화올림픽’이자 ‘테러 위협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올림픽’, 그리고 ‘사람 중심, 참여 중심의 올림픽이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4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뉴욕에 있는 공공외교단체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주최한 ‘평창 동계올림픽 특별 초청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도종환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평창 대회를 홍보하면서 이번 올림픽을 ‘안전 올림픽’, ‘평화 올림픽’으로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한미 간 우호관계와 이해 증진을 위한 공공외교 단체인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지난 11월 13일 평창 대회 유엔(UN) 휴전결의안 채택을 계기로 뉴욕을 방문한 휴전결의안 대한민국 정부대표단(수석대표 문체부 도종환 장관)을 초청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도종환 장관은 “평창 대회가 평화와 인권, 공존의 가치를 상기하고 열망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유엔 총회에서 평창 대회 휴전결의안을, 157개국의 공동제안을 통해 만장일치로 채택했다”라고 강조했다.

도 장관은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정부의 의지를 다졌다. 지난 11월 1일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개최된 평창 동계올림픽 미국 국가대표 선수단 출정식 ‘로드 투 평창(Road to PyeongChang)’을 언급하며,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미국의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올림픽 유산, 대회 준비여건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북한의 대회 참가를 위한 구체적 신호를 보낸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도 장관은 “참가 결정은 최후에 이뤄지겠지만 북한의 참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의미를 평화올림픽 실현, 안전올림픽 보장, 세계인이 주목하는 올림픽 개최라고 강조했다.

숙박 여건에 대한 질문에는 이희범 조직위원장, 송석두 강원도 부지사가 수요에 대응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창 대회를 통해 홍보할 수 있는 한국의 문화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장관은 평창 대회의 메달을 언급하며, “한글 자모를 새긴 메달 본체, 한복의 갑사천으로 만든 메달 끈, 한옥 지붕을 본떠 제작한 메달 케이스를 통해 한국을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조직위와 강원도 등과 함께 평창 대회가 전 세계인이 참가하는 평화와 화합의 축제의 장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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