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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검찰은 우병우를 즉각 구속 수사하라”

우상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0일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앞에서 ‘우병우 전 민정수석 구속수사’를 주장하며 농성을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뉴스필드] 더불어민주당 유송화 부대변인은 12일 논평을 통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즉각 구속수사하라”고 밝혔다.

유 부대변인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청와대와 최순실, 검찰, 새누리당의 합작품이다”며 “청와대와 최순실 그리고 검찰 사이엔 항상 우병우 전 수석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우병우 전 수석은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건들, 미르·K스포츠 재단 기금 모금, 수사 기밀 유출 등을 알면서도 덮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 씨의 비위 사실들을 알면서도 덮어주었다는 의혹이 밝혀지고 있는 와중에 최순실의 K스포츠재단이 문체부의 사업인 K스포츠클럽 사업에 개입한 정황을 알고서도 이를 덮어버린 의혹 또한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5월 경 민정수석실이 K스포츠클럽 운영의 투명성 문제를 점검하기 위해 ‘공직 감찰’을 계획했다가 20여명 직원들의 출장 당일 갑작스럽게 중단시켰다는 증언이 나온 것이다”고 말했다.

유 부대변인은 “우 전 수석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드러나는 것도 막으려 하고 사실로 밝혀진 것은 검찰을 통해 축소하려는 방패막이 역할을 해왔다”며 “사회정의를 바로 세워야 될 공직자가 사회정의를 무너뜨렸다. 우병우에게 대한민국은 어떤 의미인가 대통령은 무엇인가. 우병우를 즉각 구속수사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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